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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Elisha): 하나님의 자비로운 기적의 수행자

Jewishlearning 2026. 5. 30. 05:02

 

엘리사(Elisha): 하나님의 자비로운 기적의 수행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온 길을 되돌아가 다마스쿠스 광야로 가라. 그곳에 도착하면, … 아벨-메홀라 출신의 사팟의 아들 엘리사를 기름 부어 너를 이어 선지자로 삼으라.’” (열왕기상 19:15, 16)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약 150년 후,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선지자 엘리사를 엘리야의 주요 제자이자 후계자로 부르셨습니다. 엘리야가 등장했을 당시, 이스라엘은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 그리고 그 전임자들의 통치 아래 극심한 배교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엘리야(אֱלִיָּהוּ / Eliyahu – 나의 하나님은 야훼이시다)는 이스라엘을 죄에서 돌이켜 아도나이께로 인도하기 위해 신실하게 수고했으며, 그의 사역이 끝날 무렵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의 지상 사역은 끝이 나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역을 이어갈 후계자로 엘리사(אֱלִישָׁע –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를 세우셨습니다. 엘리사는 열왕기상에서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그를 후계자로 안수하라고 명령하실 때 처음 등장합니다. 이 명령을 들은 엘리야는 시내 광야의 호렙산에서 다메섹을 향해 떠나 부유한 지주 사팟의 아들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열두 겨릿소(with twelve yoke of oxen)"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엘리야는 즉시 자신의 겉옷(mantle)을 엘리사에게 던졌습니다. 엘리사는 그 직분을 구한 적도 없었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자신을 따르라는 부름임을 즉각 깨달았습니다.

 

엘리사는 기구(쟁기)를 불태우고 부모님과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주저 없이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습니다." (열왕기상 19:21)

 

이후 7~8년 동안 엘리사는 엘리야를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엘리야가 하늘로 떠나기 직전, 그는 벧엘, 여리고, 요단강으로 여행했습니다. 각 여정의 단계마다 엘리야는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고 말하며 엘리사를 시험하는 듯 보였습니다.

 

룻이 나오미에게(룻기 1:16-17), 베드로가 예슈아께(요한복음 21:15-17) 확신을 주었듯, 엘리사 역시 매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열왕기하 2장) 또한 각 여행지에서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여호와께서 오늘 엘리야를 데려가실 것이라고 말하자, 엘리사는 선지자답게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고 대답했습니다.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 엘리야는 50명의 선지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겉옷을 말아 물을 쳤습니다. 과거의 기적(모쉐, 여호수아)처럼 물이 갈라졌고, 두 사람은 마른 땅을 밟고 건넜습니다.

 

강 건너편에서 엘리야는 떠나기 전 엘리사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엘리사는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열왕기하 2:9)

 

'갑절의 몫'은 장자의 권리였기에(신명기 21:17), 이는 엘리사가 영적인 의미에서 엘리야의 장자로 인정받기를 원했음을 의미합니다. 엘리사는 물질적인 유산이 아닌 영적인 유산을 구했습니다. 이 간구를 통해 그는 선지자로서 자신의 능력이 아닌 루아흐 하코데쉬(Ruach HaKodesh, 성령)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엘리야는 이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이 승천하는 것을 엘리사가 본다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불 수레와 불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고, 땅에 떨어진 엘리야의 겉옷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그 겉옷으로 요단강 물을 치며 부르짖었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그러자 물이 다시 갈라졌고, 이를 지켜보던 선지자들은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고 인정하며 그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자비로운 기적의 수행자, 엘리사

 

갑절의 기름 부음을 받은 엘리사는 이스라엘의 저명한 선지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기적의 수행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토라를 지키고 믿음의 삶을 살도록 교육하며 헌신했습니다. 그는 널리 여행하며 왕들에게 조언하고, 평범한 사람들 및 이방인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기원전 892년에서 832년 사이의 사역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질병과 죽음, 결핍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엘리사를 보내어 그들을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자비와 은혜로 인도하셨습니다.

 

엘리사의 기적 중 일부는 과거를 반영했고, 일부는 예슈아의 기적을 예시했습니다.

 

모쉐가 마라의 쓴물을 고친 것처럼, 엘리사는 여리고의 샘물을 고쳐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했습니다. (열왕기하 2:19-22)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에서도 자비가 나타납니다. 빚쟁이가 그녀의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려 할 때, 엘리사는 기름 한 그릇을 수많은 빈 그릇에 가득 채우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이는 예슈아의 오병이어 기적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린 기적은 가장 놀라운 사건 중 하나입니다. 엘리사는 아이 위에 엎드려 기도하며 두 번의 간절한 행위를 통해 아이를 다시 살려냈습니다. (열왕기하 4장)

 

기적과 치유의 은사는 단순히 세상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기적의 주체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에 대한 믿음을 배가시키기 위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엘리사의 사역은 신분이나 계급, 국적에 제한되지 않았습니다. 예슈아처럼 그 역시 기적을 위해 반드시 현장에 있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사례가 그러합니다. 나아만은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가 치유를 받은 후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군사 전략가 엘리사

 

선지자로서 엘리사는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람 왕의 작전을 이스라엘 왕에게 미리 경고하여 번번이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람 왕은 내부에 첩자가 있다고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 성을 포위했을 때, 두려워하는 사환에게 엘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열왕기하 6:16)

하나님께서 사환의 눈을 여시자, 산에 가득한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적군들의 눈을 어둡게 했고, 그들을 사마리아성 안으로 인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들을 해치는 대신 잔치를 베풀어 돌려보냈고, 그 후로 아람의 침략이 그쳤습니다.

 

엘리사처럼, 예슈아처럼... 그리고 우리처럼

 

엘리사는 겸손, 자비, 신실함의 본보기입니다.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음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주님께서 데려가실 때까지 신실하게 사역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세운 것처럼, 엘리야의 심령으로 온 세례 요한은 예슈아를 나사렛의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로 선포했습니다.

엘리사처럼 예슈아도 죽은 자를 살리고, 병자를 치유하며, 음식을 배불리 먹이고, 중력을 거스르는 이적(엘리사는 도끼날을 띄웠고, 예슈아는 물 위를 걸으심)을 행하셨습니다.

 

하지만 오직 메시아이신 예슈아만이 하실 수 있는 자비의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신의 죄 없는 몸과 피를 희생 제물로 드리신 것입니다.

 

엘리사의 주요 목적은 엘리야의 사역을 완수하고 어두운 시대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었습니다. 예슈아께서는 그 일을 단번에 완성하셨고, 자신의 의로운 삶을 통해 전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엘리사와 예슈아처럼, 우리도 모두 화목하게 하는 직분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고린도후서 5:16-21) 이 사역을 돕기 위해 우리는 예슈아를 통해 성령께 나아갈 수 있으며, 성령은 우리 각자에게 영적인 은사를 맡기셨습니다.

 

이 은사들은 우리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이방인들을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엘리사처럼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며, 예슈아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권능과 기름 부으심 가운데 행하기를 소망합니다.

 

By Messianicbi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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